정방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멋있는 제주도 관광지

안녕하세요. 오동이에요. 올 여름은 엄청 덥다고 하더니 6월 초부터 아주 푹푹 찌고 있네요. 이런 날은 뭔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만 봐도 더위를 조금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정방폭포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이곳은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제주도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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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건물 옆으로는 사물함도 있었고 모유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내부로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이런 시설도 마련해 두신 것 같아요. 또한 뚜벅이 여행객들을 위한 사물함은 참 센스 있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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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면 주차장이 엄청 넓어요. 아마도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오시고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주차 걱정은 전혀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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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서복전시관으로 가는 길이 따로 있는데요. 이곳은 제주도 관광지 정방폭포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바로 직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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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주위에 나무들로 길이 나 있어서 좋았어요. 제주하면 어딜 가나 푸르른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게 참 힐링이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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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제주여행이다 보니 조금 더 여유롭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어요.좀 덥긴 해도 날씨마저 좋았고 다른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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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걷다 보니 좌측으로 서복볼로초공원도 있었어요. 이곳은 약 2200년 전 진시황의 사자인 ‘서복’이 시황제의 볼로 장생을 위한 볼로초를 구하기 위해 영주산을 찾아 이곳에 닻을 내리고 찾아 돌아가면서 암벽에 ‘서불과지’라는 마애명을 새겨 놓았다고 해요. 사실 서귀포라는 이름도 이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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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인 이 공원에는 삼백초나 사철쑥, 방풍이나 유자나무 등 식물이 많이 재배되고 있기도 하고요.벽에는 조각들도 있어서 보면서 걸어가니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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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입구가 나오면 다 온 거예요. 약 5분도 채 안 걸릴 만큼 꽤 가까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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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는 정방폭포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음료나 먹거리 그리고 기념품이나 장난감 등을 팔고 있는 마트가 있어요. 생코코넛까지 있는 것 보고 동남아에서나 먹는 줄 알았더니 이젠 제주도에도 웬만한 건 다 먹을 수 있구나 싶기도 했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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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끊어야 하는데 관람요금은 어른이 이천원이에요. 어린이는 천 원이고요. 저렴해서 부담은 없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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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마다 다 마찬가지겠지만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요. 코코넛 반입이 안된다는 문구를 보니 다들 드시고 쓰레기를 버리거나 하는 일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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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폭포까지는 2~3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아요. 계속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내려갈 땐 금방이었는데 올라올 땐 더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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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얼마 안 걸으면 이렇게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를 볼 수 있답니다.

정방하폭이라고도 하고 정방관폭이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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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정방폭포를 볼 수 있는데 그전에 눈에 들어왔던 건 바로 그 주위의 기암절벽과 바다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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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인데 여기서도 볼 수 있었는데 간이포차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닷가 바로 앞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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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정방폭포의 높이는 23m고 너비는 10m 정도 된답니다.

제가 갔던 날은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도 폭포수가 아주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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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바로 앞에까지 내려가서 볼 수 있어요. 근처까지 가면 물이 막 튀는 걸 맞기도 하고 그래요. 습할 때는 별로지만 또 반대로 시원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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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건너 걸어가서 바로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는 분들도 볼 수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는 멋진 사진 남겨보겠다고 앞에 가서 찍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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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제주도 관광지를 찾다 보니 자연스레 제 사진은 없고 풍경만 찍게 되더라고요. 저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것도 참 멋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올라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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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를 정면으로는 아니지만 측면에서 볼 수 있는 큰 바위 위에 걸터 앉아서 한참 바라보았어요. 쉬어가고 싶기도 했고 그냥 시원하기도 했고요.​

심란한 마음에 찾았는데 이걸 보고 있으니 뭔가 답답함이 좀 해소되는 듯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2~30분 앉아 있다가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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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내려가서 먹고 싶었나 봅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자꾸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면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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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시원한 바다를 보니 발 담그고 앉아 있고 싶기도 했어요. 나중에 보니 물속으로 조금 들어가시는 분도 볼 수 있긴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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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는 서귀포 둘러볼 때 잠깐 들리기 좋은 제주도 관광지에요. 둘러보고 쉬고 하는데 한 시간 정도면 넉넉하니 여행 시 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바로 옆으로 칠십리 음식특화거리도 있으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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