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맛집 ‘화려했다’

 이번주 쉬는날 경복궁을 구경하러 갔다왔습니다.

여유를 즐기다가 식사시간이 되어 경복궁역 맛집에 갔습니다.

불판에 구워주는 갈비와 대창구이가 상당한 곳이었어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7길 13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3 전화번호: 02-733-2311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토요일 11:30 – 22:00 월요일 휴무주차 여부 : 매장앞 유료주차장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정도 안쪽에 도착한 이곳은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간판이 심플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촌에 위치해있었습니다만, 입소문이 났습니다.

매장 앞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다 했습니다만, 혼잡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하게 요금을 지불하고 주차해 둘 수 있었어요.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잔돈을 꺼내려고 여기에 붙였어요.괜히 아무데나 잠시 세워놓고 불안해하는 건 싫었어요.

그렇게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뭔가 적힌 입간판 배너가 보여서 읽었어요철판에 구운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수제 버거까지 저렴한 가격에 경복궁역 맛집에서 판매했습니다.

단품이나 세트로 구입할 수 있지만 혼밥도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입구 쪽 문에 적혀 있던데요?월요일은 휴일이고, 나머지 날은 11시에 개점하기 시작하여 밤 10시에 폐점한다고 써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스크린이 크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유명한 가수가 노래하는 모습이 있어서인지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였어요.

한편으로는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메뉴도 하필이면 손으로 칠판에 쓴 느낌으로 어레인지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바 테이블에 앉아보기로 했습니다이곳은 경복궁역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좌석이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한가한 시간에 방문한 덕분에 이곳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해봤어요갈비와 믹스곱창은 꼭 먹어야 돼요.각각 19000원과 18000원이었는데 퀄리티가 좋다고 해서 이 정도 가격대는 투자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원을 추가하면 밥과 국물을 셀프로 가져와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준 밥도 싼 게 아니라 친해진 거죠.

스프는 된장국 같은 것이었지만 심심해서 뜨거울 때 떠먹거나 그릇마다 후루룩 마시거나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밖이 추워 이런 국물이 절로 떠오를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셀프로 앞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바테이블에 비치해놓은 단골 반찬이었어요.고추대와 특제소스, 그리고 소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경복궁역 맛집에서 주문한 믹스곱창과 갈비가 조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콩나물을 먼저 볶아주거든요.

그다음에는 딱 마블링 갈비살부터 구워줬는데 벌써 군침이 나오네요선홍색을 보니 좋은 고기를 쓰시는게 보였어요.

믹스곱창이라는 이름인데 대창이랑 막창이 섞여서대창이가 좋아하는 저로서는 대환영이었던 메뉴입니다.

갈비와 콩나물 그리고 양념장이 적당히 들어가 있고 얼큰한 믹스곱창이 나온 겁니다보기만 해도 입안이 촉촉해질 정도로 맛있어 보였어요.

처음에는 반들반들한 갈비를 한 점 먹어봤는데 너무 부드럽고 입 안에서 녹는 거예요.

막창 하나를 들고 숙주와 같이 보기도 했어요조미료가 들어있어서 적당하게도 달기도 했어요.느끼함을 줄이기 위한 마늘도 가끔 물렸어요.

고소함의 대명사인 시마 나비도 아삭아삭한 식감의 숙주와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부추도 적당히 타고 있어, 식감도 뛰어납니다.

시원한 테라 생맥주로 입가심을 해주셨어요식사용으로도 좋았고 안주로도 좋았던 경복궁역의 맛있는 철판요리였습니다.

이렇게 앞에서 금방 조리해 주는 걸 보는 재미도 있어서 바 테이블에 앉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음에 와규 차돌박이 시켰는데 숙주부터 볶다가 그다음에 이렇게 올려서 굽고 썰기까지 했거든요.

반숙이 아니라서 금방 조리가 됐어요왼쪽에는 숙주나물을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그 오른쪽에 와규 꽃심을 얹어 주었는데 환상적인 비주얼이었습니다.

육즙이 풍부했던 와규 시보리 요리는 1인분에 22000원이었습니다.

1인분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 봤는데 양도 괜찮았습니다.

소금만 살짝 찍어 먹은 게 다른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와규 이 단어 하나가 결말이 났거든요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코끝을 팡팡 치는 매력도 느껴줬는데 고급 음식도 또 없었어요앞으로 기념일에는 경복궁역 맛집으로 향합니다.

콩나물은 어떤 고기와도 매치 가 절묘하더라고요평소에는 별로 먹지 않던 채소였지만, 이날 경복궁역 맛집에서 먹은 후에는 거의 오타쿠가 되어 버렸습니다.

특제 소스를 친 고기 한 점 에 윤기가 흐르는 찰밥을 섞어 주기도 했습니다.

경복궁역 맛집 서촌구리들갈비가 굽고 있는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조만간 지인들과 다시 경복궁역 맛집으로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