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이버 예약을 해왔으니 당연히 휴무일은 피할 수 있었다.
요즘 그냥 당일에 찾아가서 미용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자신의 스타일이 그런 경우라면 휴무일은 체크하도록 하자. 끈적끈적한 머리,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모습, 여기저기 사진 촬영을 위해 각도 구도를 재고 있는 상태에서 샵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을 만났다.
수상한 행동으로 보이던 내 모습에 선생님은 깜짝 놀랐어.
정말 손이 불편할 정도로 더럽고 허겁지겁 아침부터 안양 일번가 미용실을 찾았다.
다음 스케줄 이동을 위해서는 전철을 타야 했기 때문에 마침 이동 동선에 포함된 위치였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오픈하기 전이었어. 리뷰 취미를 위해 사진을 찍어볼게.
모발 이식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짧은 머리에 자신이 있었다.
아직 정착기라 더 성장하고 밀도가 채워져야 하지만 확실히 M자가 채워져 있음을 자신해봤다.
그래서 눈썹 위로 올려 커트했다.
흐뭇하다.
로린헤어 선생님은 머리카락이나 디자인 등 나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의견에 따라 디자인을 잘 정리해주셨다.
매일 아침 고데기나 드라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옆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것은 신경 쓰지 말고 잘라달라고 요청했다.
보통 처음 가는 곳에서는 ‘다운펌’을 추천하거나 제품 판매 댓글이 들어오는데 롤린헤어에서는 그런 일이 전혀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강아지.
아, 죄송합니다.
놀래키려고 한 건 아니지만… 마스크 벗으면 제가 그렇게 흉악해 보이지 않아요. 이득이 되는 가격
급하게 찾아서 예약한 헤어샵인데 남성 커트를 깔끔하고 빠르게 진행해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다음 일정으로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중요했다.
마치고 명함 촬영을 허가받았다.
헤어 과정에서-내가 정상인임을 나름대로 어필했기 때문에 이 정도 용기는 생겼다.
푸핫.
첫 방문이었던 안양 1번가의 1인 헤어샵[로린]은?남자 커트 비용이 정말 저렴해.오전 예약에도 불구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켜줬다.
10시 예약으로 제가 너무 일찍 갔을 뿐 실제로 다음 일정에 차질 없이 오픈해주셨다.
강아지가 있지만 사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방해받지 않는다.
고양이 같아서 깜짝 놀랐어.의견 잘 들어주세요.남성컷 깔끔&빠른 컷팅
목요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왔다.
머리카락이 산발적으로 자라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여서 커트가 시급했기 때문이다.
어젯밤 미용실 오픈 시간 중 가장 빠른 타임을 골랐어. 그래서 10시!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고 해도 직장인에 비해서는 많이 늦네.
디자이너 원장님이 강아지랑 같이 오셨어. 나는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어. 어떤? 동거묘와 생활하니까 내 몸에서 냥 냄새가 나지 않을까? 마구 짖으면 어떡하지?강아지들은 사생활이 없다는데 머리를 자르는 내내 내 발 밑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귀여운 강아지가 있다.
매주 화요일 휴무
처음 와서 카메라를 들 수는 없었어. 처음에 선생님을 당황하게 했는데 괜히 사진 촬영을 하면 더 이상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 계속 무언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울분을 토하듯 내 안에서 내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진찍고싶다~~!
!
가게의 넓이남성 커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지만 전혀 그러지 못한 채 머리가 마무리돼 촬영했다.
나 은근히 소심해서 “리뷰 취미 있어요, 사진 찍을게요”라고 말을 못했어.현재 헤어 상태를 기록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며 셀카를 찍어봤다.
이동하는 상태에서 셔터를 눌렀더니 많이 흔들렸네. 그래도 뭔가 자신만의 감성이 살아있는 것 같아 기록해둔다.
로린헤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304번길 31 3층 로린헤어안양일번가 미용실: 1인 헤어샵: 남자컷 깔끔&빠른모닝커피의 여유를 즐기며 잠시 쉬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가 예약한 시간에 가까워졌다.
처음 방문하는 장소인데 장소를 헤맬까봐 조금 일찍 도착해본다.
걱정과 달리 1번가 중심상가 쪽에 있어 찾기 쉬웠다.
로린헤어안양역 미용실 검색하면 많은 가게가 나와. 그 중 롤린헤어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합리적인 가격: 꽤 이득. 남성 커트가 12,000원이다.
대부분은 최소 1만5천원 이상인데.1인 헤어샵 : 혼자 운영하는 곳은 둘 중 하나이다.
실력이 있거나 그 반대이거나. 역 중심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골랐다.
리뷰가 꽤 높았어.잠깐 자리에 앉아서 셀카를 더 찍어봤어. 진짜 머리가 ‘떡+산발+더럽게+맘대로’가 섞여 있구나.내 걱정과는 달리 나에게 별로 관심도 없었고 가까이 가지도 않았다.
그 전에 다니던 샵은 길거리 문제로 통과했고 이번에는 리뷰 평가가 우수한 곳을 찾아 골랐다.
H, 저렴한 컷 비용도 선택에 중요한 사항이었다.
일찍 나가서 먼저 찾은 곳은 스타벅스였다.
오전 9시 20분경 안양역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나 혼자 어디 가서 쉬고 있는지 머리를 세팅하는 동안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만약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어도 걱정할 것은 전혀 없었다.
중간에 의견을 들어주시고 존중해주세요.샴푸와 마무리 컷을 정리해주고 내 스타일대로 고데기도 해줬다.
대개 오전부터 가게를 찾지 않는다.
하지만 내 상황은 어떤가. 치우지 않은 더러운 상태지도만 힐끗 보고 찾아갔지만 망설이지 않고 단숨에 찾았다.
다만 위치가 3층이기 때문에 자칫 간판을 보지 않고 지나가기도 한다.
간판은 잘 명시돼 있었지만 마라탕 광고가 독보적이라나 할까.1인 헤어숍임에도 매장은 꽤 넓었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축구를 하면서 기다려도 될 정도였다.
보통 1인 미용실 하면 꽤 작은 규모를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롤린 헤어는 넓고 더 쾌적하게 느껴졌다.
역시 관리하니까 10년은 어려보여.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내 말에 동의를 구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