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을 ‘대하며’
『죽음의 식탁』의 원래 제목은 “우리가 먹는 것의 윤리”입니다.윤리는 고립이 아니라 관계의 산물입니다. 식품의 구매와 소비는 이전의 생산과 유통과정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사회구조에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거기에서도 일정한 ‘게임의 법칙’이 지켜져야 한다. 저자는 “우리의 식단 선택이 우리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책을 쓰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Peter Singer는 Princeton University에서 “생명 윤리”를 가르치는 학자이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