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빌 타이니러브모빌 득템이야기 ­

모빌의 중요성을 단1도 몰랐던 초보맘이라서당연히 모빌 10만원돈 하는건 안사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어찌어찌하다보니 저도 하나 가지게 되었네요

선물로 득템한거라 감사한 마음 100만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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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모빌은 타이니모빌 사주라고 하던데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었지요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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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직구로 직접받는건 뭐 A/S가 안된다는둥 어쩐다는둥.. ㅡㅡ 아귀찮아 그랬던 저랬던 간에 친정엄마 오셔서도 같이 놀다가 청소할 시간도 다 주고 모빌이 효자노릇 하게될지 몰랐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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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태어나기 전에 국민모빌아니구그냥 해피랜드 모빌이 있었어요모빌은 길게 보는게 아니라고 하길래그냥 뭐 달아주고 보라고 했는데그닥 많이 보는것 같지도 않고썩~뭐~~ 중요성을 못느끼고있었지요노래도 나오고 뭐 그렇지만손으로 직접 수동회전하는것도 한계가있고모빌보면서 논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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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아기를 데리고 놀러를 갔더니타이니모빌이 돌고있었어요혹시나 하는데~ 그 집 아가는 첫째는 모빌보고 노는 시기가 지났고둘째는 너무 신생아라서 아직 모빌이 보이지 않고그래서 혹시나해서 울 아가한테 모빌에서 놀게했더니헉 ㅡㅡ3시간을 웃으면서 노는거있죠 ㅡㅡ;후앙후앙~첨 보는거라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그리고 소리내서 잘 안웃는데막 소리내서 웃고 타이니모빌이 있으니까 세상에 엄마도 필요없다능요 친구랑 친구신랑이 뭐 이런경우가 다 있냐며 저도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었는데보통 아기가 동영상 찍으면 경직되서 가만히 있는데동영상을 찍는지~ 사진을 찍는지 관심도 없고오로지 모빌에만 눈이 이미 컬러모빌을 볼 시기인데도 흑백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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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찍어서 신랑한테 보내봤더니바로 사자며 난 그럴수없다며 비싸다고 신랑친구 찬스로 선물 받아냈네요 풉 이럴땐 신랑최고임 이런것도 능력이라면서 하루만에 주문하라고 난리치고번개배송받아야 한다며…저는 이왕이면 흑백 모빌도 같이 있는걸로 약간이라도 저렴하게 주문해보려고알아보고있는데~~로켓배송으로 받자며~~ 하도 난리치는 통에흑백모빌이 포함되지 않는 형으로 9만7천원이나주고 샀네요물론 선물로 받은거지만,,,;;;골라서 카톡 보내주면 알아서 울집까지 선물오는 뭐 이런 좋은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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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배송받아보고 흑백모빌 없는걸 후회했네요그래서 직접 집에있는 흑백모빌로 대체해서 달아줬구요 누워서 보니까 세워진 인형은 그닥 보기가 별로더라구요그래서 아가의 시선에 맞춰서 가로눕기로 모두 만들어주고 아.. 흑백모빌인형만 구해보려고했더니안파네요 ㅡㅡ;;;;;;;;;;;;;;;;;;;;;;;;;;;후회막심 그냥 며칠 더 기다리고 흑백있는걸 주문했어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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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모빌은 내멋대로 인형들 달고보니무게를 달리해서 뺑그르르 돌게 만들어져있더라구요그래서 무게별로 다른걸 막 다시 걸고 빼고 걸고 빼고 걸고 하다하다가 안되니까 촛점책 하나 잘라서 돌아가게 만들어주고 본의 아니게 모빌을 연구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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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어찌나 열심히 보는지…첨에 집에와서도 계속 며칠을 열심히 봤구요지금은 요령이 생겼는지사람이 옆에있으면 더 더 잘 놀구요 잠시 안아줬다가 내려 놓으면 또 한동안 잘 놀구요왜 국민모빌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이거 없었음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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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와도 엄마가 와도 모빌뿐이라는 근데 타이니모빌 원래 컬러인형을 달아주니까 흑백만큼 격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네요자세히 관찰해보니 별처럼 생긴게 뺑그르르 돌아가는걸 훨씬 더 좋아하는듯~~그래서 컬러인형 밑에 몇개 또 달아줬어요보기에는 지저분해보여서 사진은 안찍었는데나름 DIY가능하네요 친구네 집들 방문해보면 장난감 없는게 없던데여기저기 다니면서 우리아가가 좋아하는걸 찾아내야게쒀요 쏘서랑 점퍼루 이런것도 남아있는데 어디 물려받을데 없나 찾아봐야겠네요 국민바운서라고 하는건 효과못봤거든요어떤걸 또 좋아할지 왠지 기대되용 돈은 막 물쓰듯이 써지는 육아아이템들이지만아기가 잘놀면 돈아깝지 않고선물 받을 지인을 눈부릅뜨고 찾게 되고 10분 20분의 여유라도 준다면 행복한육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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