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다큐플렉스 ‘청 봄 다큐멘터리 또 스무날 커피프린스편’에서 반가운 배우들을 만났습니다.
재미있었던 드라마라서 기대됩니다.
13년만에 털어놓는 커피프린스 1호점
924 (목) 22:40 MBC 공유 1979년 42세 윤은혜 1984년 37세 이선균 1975년 46세 최종안 1977년 44세 김동욱 1983년 38세 김재욱 1983년 38세 공유윤은혜가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떠올리며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작했지만 가수 출신이라는 딱지를 떼고 연기자로 인정받게 된 드라마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최한선 역을 맡은 배우 이선균은 지금 생각해도 커피프린스 같은 팀은 없었다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현장은 빨리 오고 싶고 늦게 가고 싶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다.
내 촬영이 없을 때는 다른 사람들 촬영 보러 가고, 낮잠을 자도 모자랄 일정인데 촬영이 끝나면 같이 술 마시러 가고,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웃고 떠들고라며 당시 분위기를 들려줬다.
최정안도 시놉시스를 받을 때 피하고 싶어 미루고 있었다고 당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주인공 최한결 역을 맡은 배우 공유도 청춘 다큐멘터리 다시 20 촬영에서 커피 프린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제작진이 처음 연락했을 때 잠시 망설인 이유를 묻자 공유는 커피프린스를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다.
지금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커프스의 추억이 너무 좋은데 혹시 뭔가 왜곡되거나 변질될까 봐라며 커피프린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첫사랑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의 과거 연기를 보면 “와, 못 보겠다”고 생각하지만 ‘커피 프린스’ 최한결은 부끄러워서 잘 못 느끼는 캐릭터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영화 속 ‘까프’ 직원이 일하던 바에 나란히 앉아 드라마 속 장면을 회상하며 13년간의 회포를 나눕니다.
서로 왜 결혼하지 않느냐고 묻자 윤은혜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조금 더 뛰고 싶다고 말하자 공유는 은찬아처럼? 은찬은 나를 버리고 유학을 떠났다며 애정 어린 농담을 던졌다.
공유는 실제로 윤은혜와 이렇게 함께 커프를 보니 마치 부부가 오래 전에 결혼앨범을 본 기분이라며 특별한 느낌을 전했다.
이들은 “까프” 팬들은 “해보니 은찬이가 아직도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