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쩌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된 SBS 드라마 재방송 서문 사진 : 하우투 스마트
케이블로 하는 건 거의 장르물이다.
딱 좋아하는 취향이라 방송 시기에 맞춰 보게 돼 버린다.
반면 지상파 반대 반응 보다가 좋은 거, 관심 가는 거만 찾는 편 예전에 비해 실망스러웠고 어느새 이런 패턴이 생겼다.
선택권이 마땅치 않던 시절과 달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재미없어도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SBS 드라마를 재방송한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증거 아닌가.어울리지 않는 것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조화가 안 된다.
타이틀이나 캐릭터, 설정 등.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아 궁금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좋아하는 배우가 주인공이 돼서 본 것도 있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했다.
예상에 반하여 너무나 뜻밖의 역할
종래 캐릭터를 지우는 눈에는 더 강한 것이 필요하긴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의외였던 건 사실 그리고 작가나 프로듀서도 베테랑들 원래 보기 전에 이것저것 찾아보는 타입이 못 돼. 진심으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어. 아무리 봐도 모르니까 보기 시작했네요 아무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남자
반대로 특별한 삶을 꿈꾸지만 아주 평범한 여자. 그 둘이 만나서 좋아하게 된다는 게 주된 스토리다.
기쁘게도 좋았던 건 공항에서 벌어지는 얘기라는 것. 특히 생각난 건 장소이기도 하다.
올해 계획했던 여행이 코로나에서 모두 취소됐다.
돈이 있어도 갈 수 없는 날이 올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낯선 장소의 좋은 호텔, 멋진 수영장, 당연히 그것이 목적이지만 공항을 갈 때가 가장 설레기 때문이다.
탑승을 기다리면서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는데. 호기심을 자극한 덕분에 보게 되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생각보다 진상이 많은 것 같아서. 왜이렇게바보같은사람이많을까. 안 보면 후회해, 정말 재밌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마음이 끌린다, 달콤한 것도 마음에 들고.범인은 도대체 누구 같은 장르에서도 분위기가 이끌려 보게 됐지독한 연기로 따라올 사람이 없는 여배우가 주연을 맡고. 약간의 감정 소모가 있었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았다.
막상 보니 생각보다 강렬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오히려 겉보기와는 달리 연약한 사람 ‘당연히 더 마음에 들었다.
사람의 대부분은 약한 면은 감추고 싶어하니까. 나도 별로 다르지 않고
친구를 잃고 형사가 된 그녀,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았는데 이웃집 아이와 사귀게 된다.
그런데 그 아이가 호텔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분명 진범은 잡혔는데 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 기존의 범죄, 스릴러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 보통이다.
한 가지 사건만으로 끌고 가기에는 서사가 빈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특히 흥미로웠다.
하나의 사건 잘게 부서진 조각들 붙여나가는 과정이 좋았어 당연한 얘기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 그리고 무엇보다 연출이 좋았던 것 같다.
연출에서 실수를 했다면 이토록 좋은 완성도를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냥 처음에 시작했을 때랑은 달라서 점점 힘이 빠지는 느낌. 끝까지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는 훌륭한 편이다.
오랜만에 SBS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을 만난 것 같다.
어떤 포인트가 좋았는지 복기해보고 싶었다.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를 믿고 보는 배우 박지성이 출연하면서 별다른 고민 없이 보게 됐다.
물론 기본 설정이나 줄거리가 마음에 들었고. 잘나가던 강력부 검사가 가족을 죽인 살인자가 되다니.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상할 것 같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설정.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심장을 조이면서 봤다.
부러워할 것 없는 남자. 귀여운 아내와 귀여운 딸이 있었는데. 분명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 모든 게 사라진 후 차가운 교도소 바닥, 그리고 사형수를 뜻하는 붉은 명찰. 보는 사람은 이미 답을 알고 있어. 그런 가운데 봐야 하니까 솔직히 답답한 면도 있었다.
빨리 뭔가를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막히는 구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통쾌한 결말을 내기 위한 장치라는 건 알고 있어. 또, 드라마의 기본적인 길이도 있으니까. 상대방이 사이코에게 쌍둥이라는 설정은 조금 무리일 수도 있고. 게다가 주인공의 기억이 사라진 상황.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배가시키는 설정이 정말 많았다.
결론적으로 범인이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 완벽하게 누명을 쓰고 복수를 해도 죽은 그의 가족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물론 하나만 안배해놨지만 그것 때문에 몰두해서 보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열심히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지상파의 위엄을 제대로 갖추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날이 올까. 최근 몇 년을 돌이켜보면 지상파 가운데는 유력한 것 같다.
대박 난 것도 몇 개 있었고 횟수가 많은 게 아니라 승률이 아깝다.
그래도 찾아보면 소소하게 재미있는 작품들이 꽤 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종류도 그렇고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을 수도 있고. 아직 몰라서 못 본 것도 많을 거야 나 역시 그랬으니까. 그럴 때 다시 볼 만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화일성’을 권한다.
어느 곳과 비교해도 싸고 손쉽게 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광고가 없어서 몰입이 잘 되고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하지만 보는 사람은 정말 짜증난다는 거 편하게 완전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제일 좋은 것 같아. 물론 같은 영상을 다른 값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다.
각종 편의 서비스를 참고하면 그 폭은 더 커질 수 있으니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특히 흥미로웠다.
하나의 사건 잘게 부서진 조각들 붙여나가는 과정이 좋았어 당연한 얘기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 그리고 무엇보다 연출이 좋았던 것 같다.
연출에서 실수를 했다면 이렇게 좋은 완성도를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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