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 기억을 건너 너에게


아이들은 정말 용감합니다.


많이 울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를 찾아 나선다.

책 제목 암시적으로 모든 콘텐츠를 포함합니다.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은 외로운 아이, 바쁜 부모,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도깨비, 아이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악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좋았어, 아이랑 같이 다니기도 하고,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도 그 연장선 같아서 자주 봐요^^). 작가의 인사에 따르면 작가도 아이들과 애니메이션 보는 것을 좋아한다.

워킹맘 이주영이 슈퍼우먼이 되기 위해 직장과 집을 오가지만 ​​세상살이는 만만치 않다.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체력은 쉽게 소모됩니다.

잦은 야근과 회식 때문에 아이들과의 주말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이 아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 돈을 벌기 위해 출근하지만 어쩐지 남편과 거리를 두며 아이의 작은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다.

주영은 수인을 데리고 아버지가 사는 친정으로 내려간다.

외진 시골에서 심심할 때 7살 수인은 시어머니 집에 사는 도깨비 벼리를 만난다.

어린아이 같은 벼리와 수인은 도깨비언덕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

한편 주영은 아버지에게 수인의 사정을 털어놓고 혼자 출근 준비를 한다.

주영은 수인에게 주말마다 오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지만, 수인은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 엄마에게 화를 내고 슬퍼한다.

그리고 그 슬픔과 분노가 어둠을 부르리라.

그래서 수인은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사라진 아이를 찾는다.

분명히 수인은 방에 있었는데 어디로 갔지? 날이 어두워지고 수색은 다음날로 미뤄지지만 주영은 열심히 아이를 찾는다.

수인을 찾던 주영은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워킹맘 주영은 수인과 대화할 줄 모른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주영이가 워킹맘이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첫 부모이고 학교나 직장에서 어린 아이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서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태어난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린아이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수도 하고 좌절도 하고 조그마한 행복이라도 만들어보려 한다.

청소년 소설이라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지만, 부모 노릇을 하기 힘든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일 뿐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의 외아들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토마토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이용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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