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이 가득한 제주 해물라면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제주에 힐링하러 와서 인스타로 유명한 제주 해물라면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해물라면은 물론 탁 트인 바다뷰까지 즐겼던 곳이라 공유하려고 합니다.

다녀온 제주곶 서귀포 해물라면은 정방폭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꽤 큰 심플한 건물에 파란 지붕이 눈에 들어와 단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 해물라면 맛집은 정방폭포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차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17시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실내로 들어서자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의 쾌적한 홀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픈식 주방이라 위생 관념에 민감한 친구들도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테라스에 나가 보니 드넓은 바다가 제주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SNS에 올리는 사진도 몇 장 찍었어요.

주문하기 위해 메뉴를 보니 라면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이미 정방폭포를 걸어온 우리는 배고픈 배를 잡고 먹고 싶은 메뉴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곶낙지라면, 곶조개라면, 남새우간장 유부밥, 전복간장 유부밥, 말고기회 유부밥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나중에 추가로 튀김도 시킨 건 비밀^^ 아!
그리고 말고기 육회의 유부초밥은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말의 재료 수급 문제로 소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해물라면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김치와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라면이랑 같이 먹으려면 김치 맛이 중요하잖아요. 바로 한입 먹어봤어요.아삭아삭하면서도 깔끔한 김치에 자꾸 손이 가거든요.

뿐만 아니라 단무지도 새콤하고 뭔가 단맛도 느껴지는 게 라면이랑 먹으면 딱이네.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나온 음식!
배가 고팠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다행이에요.먼저 먹어본 음식은 제주곶 낙지라면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퍼져서 코끝을 자극하거든요.

제주다운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의 라면이었어요.낙지, 소라, 홍합, 남새우, 전복이 다 들어있어요.

제주곶은 라면국을 사용하지 않고 육수를 직접 만든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고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맛본 음식은 꼬치조개라면입니다.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딱 봐도 정말 풍성하고 화려하지 않나요?

홍합, 백합, 가리비가 어우러진 조개 위주의 라면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큰 가리비가 2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조개를 좋아하는 저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조개에서 나온 시원한 국물 맛이 제주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을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진한 국물 맛이 나다니 역시 제주 해물라면이네요.

제가 제일 궁금하고 싶은 대로 초밥 3총의 새우밥 위에 있는 재료들이 한눈에 봐도 정말 듬뿍 보이시죠?

그중 새우장 유부초밥을 먼저 먹어봤는데요.수제 왕새우와 유부초밥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딱새우의 짠맛과 탱글탱글한 느낌이 씹을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거든요.

새우장 위에 올려진 날치가 먹을 때마다 톡톡 튀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제주말 육회 유부초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말 육회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됐어요.

제주말 육회 유부초밥에 실린 메추리알이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이 메추리알 덕분에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올려놓은 메추리알을 조금 깨고 제주마 육회를 먼저 먹어봤어요.우리 다 먹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졌어요.뭔가 말이라고 하면 딱딱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냄새는커녕 부드럽고 달콤한 양념 맛에 손이 멎을 생각을 안 했거든요.

밥의 양이 거의 고기밥 1개 정도여서 먹었더니 배가 불러요.

바로 전복간장유부밥에 눈이 갔어요.직접 만든 전복간장이 통째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의 전복간장유부밥이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어요.제주 해물라면 생각만 했는데 유부초밥도 지금까지 기억에 남네요.

먹다가 튀김을 안 먹고 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음식을 먹다가 추가로 튀김을 시켰어요.이카링에 대파튀김, 새우튀김이 더해져 있었어요.

튀김을 한입 먹자마자 바삭바삭한 소리가 식욕을 더욱 북돋아 주었습니다.

옷이 두껍지 않고 얇고 식감도 잘 느껴졌어요.

튀김 안은 굉장히 촉촉해서 먹기 좋거든요.같이 나오는 소스와의 조화도 대단합니다.

제주 해물라면부터 끝까지 손과 입이 바쁘게 움직이다가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네요.

제주해물라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36 제주곶 서귀포해물라면 업체명 : 제주곶 서귀포해물라면 9,900원 제주말 육회유부 4,500원 김밥

업체에서 서비스 제공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