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임 릴리즈 70 콘서트 ­

>

DAME Lilies70 Concert NA.또 하나의 기타가 생겼다.

가끔 고물상에 사람들이 고물을 가져오듯, 나에게 기타를 주곤 한다.

물론 고가의 기타는 아니지만..그렇다고 아주 쓸모없는 기타도 아닌 꽤나 괜찮은 악기들을 나에게 주곤한다.

​오늘은 데임 릴리즈70 콘서트를 이야기 해본다.

​구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 누르면 됩니다

>

올솔리드는 아니지만 꽤나 상태가 괜찮은 기타.바디 쉐잎은 점보바디보다 작은데 콘서트 바디라고 한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크기의 이 바디는 아담하면서 품에 안으면 꼬옥~ 끼는 느낌이 참 좋다.

탑 스프러스 / 측,후판은 마호가니 / 브릿지, 핑거보드는 따듯한 소리를 내어주는 로즈우드 / 넛트와 새들은 본​컬러는 네추럴인데 여러가지 컬러가 있는것 같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핑크, 화이트가 있고 블랙이 있다.

>

헤드 스탁.데임의 헤드스탁은 참 심플해서 깔끔하다.

욕심부리지 않는 디자인을 했다.

​​

>

다이캐스팅 머신헤드.많이 알려진 브랜드의 머신헤드와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다.

일단 안정적인 튜닝을 해주긴 한다.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까지는 훌륭하다.

>

>

이게 참 어쩔 수 없는것이.10만원대 20만원 미만의 기타는 어쩔 수 없이 넥을 여러조각으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중가의 기타들도 이런 방식으로 넥을 구성하고 있긴 하다.

>

닷 인레이.12플렛 넓은 인레이.개인적으로는 좁은 스타일이 좋지만…​

>

자개까지..자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차라리 자개를 빼고 헤드머신을 고토로 한다던지 하는게 더 좋을 것 같긴하지만..​​

>

본 새들. 로즈우드 브릿지.희안하게 또 브릿지랑 넛트는 본을 썼단말이야..근데 핀은 또 플라스틱이고.. 음..​자개를 빼고 핀, 헤드머신을 업그레이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

나쁘지 않은 울림.하지만 에이징을 시켜주면 조금더 좋은 소리가 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기타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구매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인것 같다.

가격도, 소리도, 브랜드도 적당하다.

​물론 세컨 마켓을 알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긴하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굳이 20만원이나 주고 새 기타를 살 필요는 없다.

​더구나 초보자에게 어쿠스틱 기타는…기온차가 크고 습도차도 큰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어쿠스틱 기타를 관리하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처음 기타를 접하는 사람이 기타 관리까지 신경쓰는 사람은 … 못봤다…F코드를 잡느냐 마느냐..내 손가락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손가락이 너무나 아픈데 왜 물집이 안생기냐..​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닌데 온도 / 습도까지 어떻게 신경쓰겠어?​그래서 결국 F코드도 못잡고… 손가락 굳은살도 안생기고..장롱 위나 방구석에 새워두는 액세서리 혹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게 되지..​그래서 초보자는 좋은 기타를 살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배우려고 마음 먹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취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20만원짜리 새 기타를 사면..​”기분은 매우 좋아!
”​

>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팩토리 셋팅이 줄높이가 좀 높게 되어있다.

가만보니 새들이 너무 높다.

넥도 전혀 휘지 않고 정상적이고 너트의 높이도 적당한데.. 새들이 너무 높아서5번 플랫 부터 손가락이 줄 밑으로 들어간다.

​귀찮지만.. 정말 귀찮지만.. 새들을 빼서 높이를 줄이니아주 편안하고 좋은 포지션이 되었다.

​​보통 2-30만원대의 기타라고 하면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를 할텐데팩토리 셋팅이 이렇게 되어있다면 정말 곤란한데..처음 배우는 사람은 왜 그런지도 모르고 손아파서 못치겠다고 할것이 뻔한데..​같은 모델 다른 기타도 그런것인지.. 아님 뽑기를 잘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분명한것은 문제가 있다.

​​오랜만에 어쿠스틱 기타를 쳐보니 너무 소리가 좋다.

​​​​